움직이는 차에 있는 것 중 가장 놀라운 파트! 바로 주방입니다.

그냥 사진만 보면 어느 오피스텔에 있는 조그만한 주방과 다를바가 없어요.

냉장고는 물론 전자레인지와 가스레인지, 환풍기 등 까지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주방입니다!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해요~

우측에 첫째서랍에는 제일 자주사용할 듯한 스푼, 포크, 나이프가 가지런히 보관되어 있습니다.

오목한 홈에 종류별로 잘 정렬이 되어있어서 운행중에도 섞이지 않습니다.

다만 젓가락이 없으니까 젓가락 선호하시는 분들께서는 나무젓가락을 한뭉탱이 싸오시길 적극추천!!

우측 둘째 서랍에는 요리에 사용하는 집기들이 가득가득!!

물론 외국인지라 서양요리에 적합한 기기들이 위주긴해요.

국자나 집게는 물론이구 감자으깨는 것, 캔 따는 도구 등등 있습니다.

아래 검은 플라스틱이 부착된 맨위에 있는 도구가 캔 따는 도구에요.

캔위에 칼날을 밀착시키고 검은색 손잡이를 빙글빙글 돌리면 캔이 손쉽게 따진답니다! 

우측 맨 아래 서랍에는 컵이 잘 정렬되어있어요.

컵은 깨질 염려가 있으니까 이동 중에 항상 이런 상태를 유지해주쎄요 

음료수나 물, 맥주 등등을 드실 수 있는 컵입니다. 

가운데라인의 맨 아래서랍에는 식기류가 들어있습니다.

넓은 접시, 작은 접시, 밥공기같은 그릇, 티나 커피용 컵 등이 자리에 잘 맞게 들어가 있습니다.

요것도 움직일때 깨지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니 운전하시게 되시면 요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정 가운데 서랍에는 요리에 이용하는 팬, 냄비류, 샐러드 볼 등이 들어있습니다.

요기가 차가 달릴때 내는 소음의 근원지

 

너무 복잡해서 잘 안보이실까봐 샐러드볼을 따로 빼보았어요~

샐러드볼 밑에는 야채씻어서 올릴 수 있는 구멍송송 뚤린 용기도 있네요!

냄비도 사이즈별로 있고 후라이팬에 유리냄비에 

우리 집에 있는 것보다 다양하고 좋아보여요 

유리냄비위에는 행주로 사용하시는 작은 수건과 수세미가 살포시 놓여있네요.

세제는 차량에 없으니 미리 준비하시거나 마트에서 구매하세요~

왼쪽에 있는 세로로 긴 서랍을 열어본 모습입니다.

뒤에 보이는 호스의 경우, 생활 하수(Gray Water) 흘려보내는 호스입니다.

왼편으로는 벽에 부착된 쓰레기통과 쓰레기봉투가 보이구요.

차를 위해 따뜻한 물을 데워주는 전기포트와 따뜻한 아침을 담당할 토스트기계가 보이네요.

저기 있는 소스는 저희가 가져온거니 혹시 오해 없으시길요

우왕~ 이제 실제 요리가 진행될 가스레인지를 살펴보아요.

평소엔 뚜껑이 덮여져있기 때문에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활짝 열어보시면 4구의 가스렌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단 호기심에 오븐을 열어보았어요.

크진 않지만 왠만한 구이요리에 손색이 없는 사이즈에요!

가스렌지 뚜껑을 활짝 열어보았어요!

요리하기에 충분한 다양한 가스렌지~ (화질죄송. 손이 떨려요 덜덜덜 )

요거는 다 LPG에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가스렌지 켜는 법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께요~ 밸브돌리고 별표버튼 누르면 끝입니다.

싱크대의 모습.

아담 사이즈에요. 근데 물을 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

장고 내부도 한번 보여드릴께요!

여행가시면 이 정도 맥주는 채워넣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보시다시피 맥주 한짝을 넣어도 남아도는 수납공간

맨위칸에는 냉동실이 있기 때문에 상할 것 같은 음식을 얼릴수도 있답니다!

화면에는 안보이지만 냉장고 문에도 생수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전체 풀샷을 다른 각도에서 샤샥~

전자레인지도 잘 들어가 있구요.

위쪽에도 수납공간 너무너무 많습니다.

위쪽 선반에는 럭셔리 고급 와인글라스가 들어있습니다.

뉴질랜드에 오시면 꼭 뉴질랜드 와인 드셔보셔야 해요  마트에 종류별로 참 많습니다~

간단히 라면끓여먹는 것 부터 성대한 요리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캠퍼밴 주방!!

어떠세요. 든든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