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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여행이 더 즐거워지는 뉴질랜드와 관련한 재미있는 팩트

알아두면 여행이 더 즐거워지는 뉴질랜드와 관련한 재미있는 팩트

 

긴 흰 구름의 땅
뉴질랜드 이름은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뜻의 아오테아로아(Aotearoa)입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여행하는 내내 종종 이 단어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국가 명칭을 아오테아로아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논의가 있습니다.

일출을 가장 먼저 보는 나라
지구의 곡률 덕분에 북섬의 동해안에 위치한 기즈번(Gisborne)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기즈번은 연말만 되면 뉴질랜드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년 중 제일 시끄러운 하루를 보냅니다.

인류가 세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정착한 나라, 즉 가장 어린 나라
뉴질랜드의 역사는 불과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불과 800년 전만 해도 이 섬나라에는 문명은 전혀 없었고 박쥐를 제외한 포유류나 뱀과 같은 포식자도 없이 새들만 가득한 새들의 나라였습니다. 가장 먼저 뉴질랜드에 도착한 인류는 물론 마오리족이었으며, 이 때부터 뉴질랜드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893년 최초로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국가
뉴질랜드는 1893년에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국가입니다. 여성 참정권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인 Kate Sheppard 덕분인데, 그녀는 뉴질랜드의 10달러 지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 참정권을 최초로 부여한 이 기록은, 민주주의 대표 국가로 인식되는 미국을 20년 이상 앞질렀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는 여성이 한 나라의 모든 중요 국가 기관의 수장을 맡은 나라가 된 최초의 국가이자 유일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즉 2006년에 여왕, 총독, 총리, 하원의장, 대법원장이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뉴질랜드에는 세개의 공식 언어가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공식 언어는 마오리어와 영어와 수화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인구의 16.5% 정도가 마오리 토착민이며, 대부분의 마오리 성인을 포함하여 약 150,000명의 뉴질랜드인이 마오리어로 일상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20,000명 이상의 뉴질랜드 국민이 뉴질랜드 수화를 알고 있다고 하는데, 뉴질랜드 수화는 영국 수화와 매우 유사하며 미국 수화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수화는 2006년에 공식언어가 되었습니다.

국토의 30%가 국립공원인 나라
뉴질랜드를 생각하면 드넓은 푸른 언덕과 초목으로 가득한 숲이 떠오릅니다. 전 세계인들이 뉴질랜드를 지상 낙원으로 인식하는 이유 중 하나는 국토의 3분의 1이 국가 지정 국립공원으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에는 마운트쿡, 밀포드사운드 등이 있는 피요르드 국립공원, 통가리로 등등 많은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사람보다 양이 많은 나라
축산업은 뉴질랜드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이며, 그 중 특히 양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뉴질랜드에는 뉴질랜드인 1인당 약 5마리의 양이 있습니다. 즉 뉴질랜드 인구는 약 5백만, 양은 약 2천6백만 마리입니다. 실제로 관광객들은 도시를 조금 벗어나면 드넓은 초원위에 점처럼 뿌려진 양들을 흔히 볼 수 있고, 심지어 도심 내 공원에서도 양들을 볼 수 있으므로 놀라지 마세요.

매우 작은 인구 비율
뉴질랜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뉴질랜드 전체 인구 중 5%만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동물로 세계에서 동물 대 인간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특징적으로 많은 동물은 전세계적으로 숫자가 많기로 유명한 양과 조류입니다.

뱀이 없는 나라
뉴질랜드에는 뱀이 전혀 없으며(동물원에는 있음), 살아있는 화석 투아타라 와 몇 종의 작은 도마뱀류를 제외하고는 다른 파충류도 거의 없습니다.

마오리가 정책하기 전에까지 유일한 포유류였던 박쥐
박쥐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토착 육상 포유류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나머지 포유류는 모두 마오리족과 유럽인에 의해 소개되었습니다.

날지 못하는 새 “키위”
뉴질랜드의 국조인 키위는 날지 못하는 새로 밤에만 활동하는 야행성 새라 뉴질랜드 국민들도 보기 쉽지 않은 새입니다. 키위 새는 특이하게도 어미 몸의 약 20% 정도로 큰 알을 낳습니다. 키위 알은 같은 크기의 새보다 6배가 더 큽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자연 부화가 어렵고, 키위 새가 알을 낳다가 많이 죽기도 해서, 멸종 위기의 키위새가 개체 유지를 하기 더 어렵습니다.

과일 “키위”의 진짜 원산지는?
한국에서도 많이 먹고 있는 뉴질랜드의 상징 과일인 키위는 뉴질랜드가 원산지가 아닙니다. 키위는 원래 중국 남부에서 자라는 식물이었으나, 20세기 초에 뉴질랜드에 들여와서 재배하기 시작해서 오늘날의 키위로 개발했습니다. 모양이 뉴질랜드의 국조 키위와 비슷하다고 하여 키위새의 이름을 따서 이름 지었습니다.

뉴질랜드 국민들을 일컫는 또 다른 “키위”
많은 뉴질랜드인들은 스스로를 키위라고 부르고 있으며, 또한 키위라고 불리는 것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이 키위라는 별명은 과일이 아니라 국조인 키위 새를 따르는 것입니다.

화산 지대가 많은 나라
뉴질랜드는 태평양 불의 고리로 알려진 곳에 놓여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둠 산으로 알려진 루아페후 산을 포함한 일부가 여전히 활동 중인 것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간헐천과 같은 지열지대가 발달하였으며, 관광객들은 지열지대를 관광하고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로토루아와 같은 지역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몇개의 지점을 빼고는 대부분의 화산지대는 안정적입니다. 예를 들어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도 약 53개의 화산이 있는 거대한 화산 지대인데, 마지막 분화가 약 500년 전에 있었고 다시 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 있는 청정 자연
넬슨 레이크 국립공원(Nelson Lakes National Park)의 블루 레이크(Blue Lake)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맑은 물’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가시거리가 최대 80m 정도입니다. 이 호수는 마오리족에게 매우 신성한 장소입니다.

세계에서 9 번째로 긴 해안선
뉴질랜드는 작은 나라이지만 길이가 15,134km로 세계에서 9번째로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수도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수도입니다. 오클랜드가 경제 및 규모 면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웰링턴은 수도로서 외교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웰링턴에는 전세계 많은 영화의 CG 처리 등으로 유명한 웨타 스튜디오(Weta Workshop)가 있으며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투어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이웃, 남극
뉴질랜드는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이어 남극과 3번째로 가까운 나라입니다. 남극 탐사 등을 계획하는 많은 선박이 뉴질랜드 남섬의 항구도시 몇 곳에서 정박하여 긴 항해를 준비를 하곤 합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는 남극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남극센타가 있어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에베레스트를 처음으로 정복한 나라
뉴질랜드 사람은 모험심이 가득하여 크고 작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분야가 많은데,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정복한 사람도 뉴질랜드 사람입니다. Edmund Hillary 경은 뉴질랜드의 화폐 5달러에 등장하고 있는데, 마운트 쿡에 가면 기념관이 있으니 시간을 내서 방문해 보세요.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지명
Taumatawhakatangihangakoauauotamateaturipukakapikimaungahoronukupokaiwhenuakitanatahu는 아름다운 혹스 베이(Hawke’s Bay)에 있는 300미터 높이의 언덕의 이름이며, 세계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가장 긴 지명입니다. 뉴질랜드 현지인들은 ‘Taumata’으로 짧게 부르기도 합니다.

반지의 제왕 나라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한 장면을 제외하고 모두 뉴질랜드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반지의 제왕과 호비튼같은 영화는 많은 팬들을 뉴질랜드를 방문하게 합니다. 영화와 관련된 관광은 매년 3,3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합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반지의 제왕’ 촬영 당시 세계 최초의 반지의 장관을 만드는 등 많은 공을 들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
오클랜드에 있는 스카이타워(높이 328m)는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입니다. 오클랜드에서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시간을 내서 스카이 타워에서 오클랜드의 경치나 야경을 즐겨 보세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주거 거리가 있는 더니든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주거 거리는 남섬의 더니든에 위치한 볼드윈 스트리트(Baldwin Street)로 경사가 34.8도입니다. 스콜랜드 풍의 건축물과 독특한 야생동물로 유명한 더니든에 가면 꼭 한 번 들려보세요.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국가
부패 인식 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덴마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없는 청렴한 국가입니다.

핵 청정국
뉴질랜드는 원자력 발전 시설이 없고 핵무기도 발을 딛지 못하는 핵 청정국입니다. 또한 원전 소유 국가들과도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다만 아이러니 하게도 뉴질랜드의 화폐 중 가장 높은 액수, 100달러 지폐를 장식하고 있는 인물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며 세계 핵물리학계의 거장인 어니스트 루더포드 박사(Ernest Rutherford)입니다.

세계 최초의 액티비티
뉴질랜드는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오는 액티비티를 많이 개발하였습니다. 최초의 상업용 번지점프는 1988년 AJ Hackett이 퀸스타운(Queenstown)의 카와라우 다리(Kawarau Bridge)에서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다른 액비티티는 제트보트, 조브(또는 오고), 젯팩 등이 있습니다. 특히 번지점프와 제트보트는 뉴질랜드 여행 시 여러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이며 지역별로 다른 풍광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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